3. 즉흥연주 - 애드립

  만일 밴드가 즉흥연주로 Blue 스케일과 그 선법화성으로써 음악을 한다면,

1. 보통 테마 선율이 먼저 선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리드기타가 선도할 때도 있지만, 완전한 즉흥연주라면 대개 리듬파트인 베이스기타가 선도하는 것이 보통이다. - Jazz/Blues Rock 계열의 음악에 있어서는 통상적/관행적으로 베이스기타 또는 콘트라베이스 및 타악기를 한데 묶어서 리듬파트로 분류한다.

2. 만일 베이스기타가 즉석에서 테마를 만들어 연주하기 시작하면, 반주를 맡은 파트에서는 - 대개 피아노, 키보드, 또는 기타 - 그 테마를 듣고 장/단조 조성을 파악하여 저음선율에 맞는 스케일코드 또는 그 대체화음으로써 Backing-chords/배경화음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3. 테마가 한 악절을 회전하고 나면 멜로디 파트에서 - 대개 리드기타, 또는 피아노 및 관악기 - 배경화음에 맞는 선법적 조성에 따라 애드립 선율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4. 중간에 베이스 독주가 삽입되기도 하고, 멜로디 악기들이 번갈아가면서 즉흥으로 선율을 주고받는다. 이때 선율 부분에서 2중주 또는 3중주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모방기법의 일종인 수평적 대위법이라 할 수 있는 변주도 많이 이용된다.

5. 악곡 중간에 테마에 변화를 주어 일시적 조바꿈이 빈번히 일어날 수도 있는데, 이는 주음의 변동뿐만이 아니라 장/단조 조성의 변화도 포함된다.


  만일 어쿠스틱 기타 독주, 즉흥연주로 Blue 스케일과 그 선법화성으로써 음악을 한다면,

1. 먼저 즉석에서 테마 선율을 만들어 한 악절 정도 연주하되, 이는 대개 저음선율이며, 수직화음과 리듬 비트가 결합된 스트로크 반주와 테마 선율을 섞어서 하기도 한다. - 말이 즉석이지 대개는 평소에 즐기는 여러 가지 기본적/잠재적 테마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 이를 가공하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2. 독주 애드립으로써 저음선율과 상성부 선율 및 수직화음에 의한 반주 리듬을 한꺼번에 연주하기는 불가능하므로, 이때는 대개 저음선율에 의한 테마와 상성부 애드립 선율을 악절별로 번갈아가면서 연주한다.

3. 테마 또는 상성부를 애드립 할 때는 수직화음 리듬을 섞을 수 있다.

4. 상성부 선율을 애드립 할 때는 주로 개방현에 의한 저음을 한 마디 단위 또는 반 마디 단위로 병행할 수 있고, 부분적으로는 1박자 단위의 복선주법으로 베이스와 상성이 함께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평소에 많은 훈련을 거쳐야만 가능할 것이다.  

5. 악곡 중간에 테마에 변화를 주어 일시적 조바꿈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는 주음의 변동뿐만이 아니라 장/단조 조성의 변화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