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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일렉기타 강좌
작성자  한국기타문예원 작성일  2015.08.09 01:58 조회수  4799  추천  0
제목  스케일 연습은 이렇게    
첨부파일 : f1_20160624223824.jpg
 
 
* 스케일 연습은 이렇게

  앞으로의 의사소통을 위해서 음이름에 대한 개념을 우선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음이름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1. 음명 : 절대적 음고를 가진 음이름으로서, 이는 음향물리학적 주파수로써 표시 가능하며, 예컨대 C, D, E... 음 등, 영문 알파벳으로 표기된 음이름을 말한다. 또한 C4음은 440Hz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MIDI 규약). - C4음이라 함은 피아노의 왼쪽에서 4번째 옥타브 시작음인 C음(가온 다)을 말한다.

2. 계명 : 상대적 음고를 가진 음이름으로서, 이는 음계를 전제로 하는 음악적 음이름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라틴어로 표기하는데, 예컨대 어떤 음계의 시작음을 do라 하고 re, mi... 등으로 표기한다.

  계명에는 또 두 가지가 있는데,

  2-1. 고정 do법 : 음계 및 key/조를 무시하고 모든 음계와 조에서 그 계명을 C조-자연장음계 계명으로 통일해서 표기하고 발음한다. 이에 따르면, 예컨대 D조의 시작음인 D음을 re로 표시하고 발음하게 된다.

  이때 음계의 차이 및 조성감각을 익히기 어렵다는 등의 여러 비판이 있으나, 처음부터 고정도법으로 익히면 별 문제가 없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그러나 이에 대한 통계적 조사연구는 아직 이루어진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2-2. 이동do법 : 음계 및 key/조를 무시하지 않고 어떤 음계든 조든 그 시작음을 do로 표기하고 발음한다. 이에 따르면, 예컨대 E조의 시작음인 E음을 do로 표시하고 발음하게 된다.

  이때 이동도법은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비판이 있으나, 처음부터 그렇게 연습하면 오히려 쉽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그러나 어쨌든 기타에 있어서만큼은 지판의 평행이동성 구조 때문에 이동도법이 더 유리하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이동도법으로 스케일을 연습할 때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이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지침을 드릴 수 있습니다.

  이동도법도 C조-자연장음계부터 시작하는 게 좋은데, 이는 C조-자연장음계가 모든 음악이론의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C조-자연장음계에 있어서는 이동도법이나 고정도법이나 같은 것이므로, 이동도법의 시작이요 일부인 C조-자연장음계 스케일 연습은 결국 고정도법의 전부이기도 합니다.

  한 가지 미리 생각하고 분석해야 할 점은, 우리가 기타로 스케일을 연습할 때의 과정을 분해 해보는 것입니다. 스케일 연습의 대상은 각종 음계와 주음 및 장단조 조성이 다른 key/조 체계이므로,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5선보(5선악보)를 통해서 독보를 위해 조표 및 음계 구조를 보게 된다.

  2. 머리속에서의 인식과정을 거친다.

  3. 각 음의 음고와 박자/리듬을 기타지판으로 옮기는 과정을 경유하게 된다.

  4. 운지를 할당하고 살피게 된다.

  5. 손가락 벌이기 훈련, 스피드 훈련, 정확히 짚는 훈련, 탄현 훈련 등, 기능숙련에 돌입한다.

  그런데 이때 위 3번에서, 5선보만이 악보가 아니라 기타지판도 하나의 악보로 간주하면 편리하게 되는데, 즉 지판도(fret-board)를 어떻게 구성해야 일관성과 규칙성이 있는 지판보(지판악보)가 되겠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 지침과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판보에서의 스케일 구성은 코드/화음 위치와 같은 곳이 좋다. 화음은 선율이 3도 도약진행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므로 이는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지판에서 3화음이 구성되는 3가지 기본적 type 위치에서 기본적 스케일을 진행한다. 이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a~b type 사이에서 하나 더, b~c type 사이에서 하나 더 추가해서, 대개는 도합 5군데 위치에서 스케일 연습을 진행한다. - 관계 강의록 참조.

  2. C-자연장음계를 연습할 때 코드-스케일(화음음계) 순서대로 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화음론의 음계화음에 대해서 기본적인 지식쯤은 있어야 한다.

  예컨대 C장조-자연장음계에 있어서의 음계화음(scale chords)은 C, Dm, Em, F, G, Am, Bdim 코드이고, 그 화음음계(chord scale)는, 예를 들어 Dm 코드가 배경화음이라면 [re-mi-fa-so-la-si-do-re]가 될 것이다. - 음계화음(scale chords)과 화음음계(chord scale)의 용어 차이에 주의.

  이때 지판 위, 3개의 코드 위치에서 각각 화음음계를 한 바퀴 회전시키고 나면 지판을 전부 휩쓸고 지나간 결과가 될 것이므로, 화음음계 순으로 스케일 연습을 하면 실전에도 응용할 수 있을 뿐더러, 1개의 음계, 1개의 조만 가지고도 지판 전체를 훑고 지나가는 연습을 하게 되고, 일단 고정도법에 의한 지판 계명은 저절로 완전히 익히게 된다. - 단, 계명창을 병행할 것.

  3. 스케일 연습은 리듬과 함께 하지 않으면 실전에 보탬이 되지 않는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7 음계, 1옥타브는 8개의 음으로 구성되므로(do~do, re~re ... ), 2개, 또는 4개씩 짝을 지어서 2-pulse-beat, 4-pulse-beat, 8-pulse-beat 등으로 연습한다.

  또한 3-pulse-beat, 6-pulse-beat 등의 홀박도 마찬가지인데, 음을 3개씩 짝을 지을 때 1옥타브 음만으로 되지 않는다면, 시퀀싱(sequencing) 기법을 이용해서 만들어본다.

  예컨대 do-mi-re, re-fa-mi, mi-so-fa, ... 등으로 만들어 연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반드시 박자와 리듬을 타고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스케일 연습을 위해 음계 및 리듬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장르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실전에는 사용할 여백이 없는 엉뚱한 연습을 한 셈이 되고 만다.

  예컨대 자연장음계, 4-pulse-beat 연습을 코드-스케일별로 한다면, 이는 클래식 및 클래시컬 음악에만 유용할 것이다. 만일 자연장음계, 6-pulse-beat 연습을 한다면, 예컨대 이는 시티-블루스 장르에 유용할 것이다.

  예를 들어, 만일 블루스/재즈 장르를 연주하기 위하여 스케일 연습을 하는 것이라면 가변7음계(9음계)인 블루-스케일을 6-pulse-beat로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스틸/일렉기타 강좌 49:스케일 연습을 위한 지침:사단법인 한국기타문예원 음악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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