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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기타문예원 작성일  2015.08.08 23:05 조회수  2898  추천  1
제목  9화음/2화음 및 그 접미사 ㅡ 화음2음    
첨부파일 : f1_20160624223346.jpg
 
 
* 9화음/2화음 및 그 접미사 ㅡ 화음2음


  화음은 관념적 개념이므로 역시 관념적/이론적 개념인 근음을 기준으로 하여 그 논리를 전개한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되는 가장 낮은 음은 ‘밑음’이라 하고, 이 음이 배치된 성부를 ‘베이스’라 한다.

  실제 음악을 화성적으로 리드하는 것은 음향적으로 가장 큰 에너지를 가진 베이스/밑음이므로, 화성이론도 이를 기준으로 하게 되며, 특히 거시적 기능화성문법에서는 베이스/밑음의 움직임/진행을 중요시 하여 이를 기준으로 해서 화성기능을 파악한다.

  3도-구성원칙에 따라 정렬된 관념적 화음에 있어서, 근음으로부터 3도 위에 있는 음은 3음, 5도 위에 있는 음은 5음, 7도 위는 7음이라 한다. 마찬가지로 확장음계/제2-옥타브에 있는 9도 위 음은 9음, 11도 위는 11음, 13도 위는 13음이 된다.

  그런데 각 화음은, 그 기초화음인 3화음인 경우, 각자의 소속 음계/조(원속조)로 돌아가면 모두 다 으뜸화음이므로, 화음성음을 원속조의 음계성음으로 환원하면 화음도수는 음계도수가 된다. 따라서 예컨대 어떤 화음의 9음은 그 화음의 원속조에서는 음계2음일 것이고, 화음11음은 음계4음, 화음13음은 음계6음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으뜸화음 이외의 모든 음계화음은 궁극적으로는 다른 음계/조에서 빌려온 차용화음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접미사 분류방식의 화음사전에서는 각 화음의 근음과 기초를 원속조의 주음/으뜸화음으로 보고 숫자음정 등을 계산하는 것이 이해가 쉽다. 또한, 각 접미사의 성립에 대해서도 전통적 3도-구성원칙과 아울러 근음을 원속조 주음으로 봐서 여타 성음과 각각 1:1 관계로 파악해보는 2원적 구조로 관찰함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본다면, 예컨대 9화음은 2화음과 같은 말이라 할 수 있을 것이고, [add2], [sus2] 등의 접미사는 실제로 이러한 발상에 따라 생긴 것이라 할 수 있지만, 화음구성원리에만 변질/변형이 온 것이지, 전통적 의미에서는 바로 9화음의 일종인 셈이 된다.


  9화음/2화음에 관련된 접미사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1) 9th. chord/9화음(단7-장9화음)은 전통적 개념의 확장화음이며, 재즈-화성학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X9 및 Xm9 형태가 있고, 각각 장3화음, 단3화음을 기초화음으로 한다.

  (2) Major 9th. chord/9화음(장7-장9화음) 역시 전통적 개념의 확장화음이며, 재즈-화성학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X9(maj7)[X9M7 : XM9] 및 Xm9(maj7)[Xm9M7 : XmM9] 형태가 있고, 각각 장3화음, 단3화음을 기초화음으로 한다.

  (3) [#9] 접미사 : 9음이 변경되어 변화음인 증9도가 된 화음으로서 X7(#9) 형태가 있다. Xm7(#9) 코드는 성립되지 않는데, [#9/#2] 음은 [b3] 음과 이명동음이므로 중복되기 때문이다.

  (4) [b9] 접미사 : 9음이 변경되어 변화음인 단9도가 된 화음으로서 X7(b9) 및 Xm7(b9) 형태가 있고, 각각 장3화음, 단3화음을 기초화음으로 한다.

  (5) [add9] 접미사 : 전통적 개념으로 해석하면 9화음의 7음이 생략된 것이지만 이는 사후적 해석일 뿐이며, 즉흥연주를 관행으로 함에 따라 실제로 필요한 음만 암시해야 하는 재즈 장르에서는 이러한 접미사로써 성음생략을 구별함에 따라 화음성음의 투명성을 사전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6) [add2] 접미사 : 전통적 개념으로 해석하면 9화음의 5음과 7음이 생략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필자의 이론에 의한 구분이고, 현실에서는 [add9]과 [add2]는 서로 구별되지 않을 뿐더러 개념화조차도 되어있지 않으며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7) [sus2] 접미사 : 역시 재즈 장르에서 사용되는 9화음의 일종으로서 2성화음이라 할 수 있다. 굳이 전통적 관점으로 본다면 3음, 5음, 7음이 모두 생략되고 근음만 남은 상태에서 9음과 결합한 것인데, 빈번한 부분조성 이동으로 독특한 색채를 구현하는 재즈 장르에서는 2성화음도 유용하다 할 수 있으며, 근본적으로는 5음계 고유 색조를 유지하기 위해 각 화음음계마다 avoid-note/회피음을 상정해야 함에서도 유래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접미사 코드는 3음이 배제된 상태의 2성화음이므로 장화음/단화음이라는 기초화음 없이 근음과 여타 성음이 1:1로 조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코드는 중성적이며, 여기서는 결과적으로 3도-구성원칙이 배제된 셈이 되고, 단3화음을 기초로 하는 Xm(sus2)는 존립근거 자체가 없게 된다.

  (8) [#9,b9] 접미사 : 9음이 2개이므로 전통적 개념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9화음의 일종이다. 전통적 개념에 의한다면 [#9/#2]는 단3도 [b3]와 이명동음이므로 [b9]이 9음에 대한 유일한 변화음이 된다. 그렇다면 X7(b9,#9) 코드는 결국 Xm7(b9)과 같은 것이 되어 [#9,b9] 접미사는 의미 없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러나 이는 불합리한 해석이므로, 이 접미사-코드는 기초화음으로서의 장3화음/단3화음 및 3도-구성원리가 변질된 상태에서 근음과 여타 성음이 각각 [1:1]로 대응해서 조합되는 화음구성원리에 입각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접미사는 X7(b9,#9) 형태가 아니라 X(b9,#9) 형태라고 봐야 할 것이며, 결국 1도-근음과 단2도 및 증2도 음이 조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9화음/2화음 및 그 접미사 1:화음2음:사단법인 한국기타문예원 음악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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