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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설계
작성자  한국기타문예원 작성일  2015.03.02 16:50 조회수  3352  추천  0
제목  12. 성격적 독립악곡(11), 11. 교향시    
첨부파일 : f1_20160509225348.jpg
 
 
11. 교향시(交響詩, symphonic poem)

일반적으로 관현악에 의하여 시적(詩的) 또는 회화적(繪畵的)인 내용을 표현하려고 하는 단악장의 표제음악(標題音樂, program music)으로, 단일 악장으로 된, 프로그램적 내용을 가진,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형식이다. 음악이 프로그램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교향시(交響詩, symphonic poem)는 규정된 형식을 갖고 있지 않다. 교향시라는 말은 19세기 중엽에 헝가리의 작곡가이자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가 교향곡과 시(詩)를 결합하여 창안한 형식이다. 이후 리스트는 시적(詩的)인 사상이나 표제(標題)에 따라 음악이 전개되는 자유로운 형식의 교향시를 발표하였다. R.슈트라우스는 교향시를 통해 관현악의 기교를 최고봉에 올려놓은 작곡가였다.

표제(標題)가 붙은 관현악 곡은 바로크시대나 고전시대에도 있었으나, 문학이나 미술 등 음악 이외의 내용을 주관적으로 표현했던 낭만주의음악에서 교향시의 출현은 관현악법의 발달과 발을 맞추어 큰 혁신을 가져왔다.

교향시는 관현악으로 연주되는데, 오케스트라는 독주에 비해 표제음악적인 묘사가 훨씬 뛰어나며 표현범위가 넓고 색채(色彩)나 명암(明暗)의 느낌 등을 보다 더 웅변적(雄辯的)으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복잡한 내용의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향시(symphonic poem)라는 말은 의미심장하다. 「poem(시)」라는 명칭은 이 말의 본래 뜻, 즉 「만들어진」, 「발명된」 어떤 것이라는 뜻일 수도 있고 각 작품의 표제가 갖는 시적(詩的) 내용에 관계될 수도 있다. 교향시의 내용과 형식들은 어떤 그림이나 조각, 연극, 시(詩), 어떤 장면, 개인 또는 사상, 인상, 기타 음악만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어떤 대상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한 암시 중 어떤 것은 작곡가가 붙인 제목, 그리고 대개는 그 곡에 대한 서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표제는 음악의 줄거리를 이야기해 주지는 않으나, 대응되는 사상과 비슷한 감정상태를 다른 매체로 제시해 준다.

내면적으로는, 그때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복잡 미묘한 표현으로 시적, 회화적, 심리적, 서사적(敍事的), 지방적(地方的), 영웅적 내용들이 음악화(音樂畵)되어 있다. 이것은 낭만주의 운동의 커다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주관적, 개인적인 감정의 자유가 가져온 결과이고, 관현악법의 눈부신 발전 및 화성어법(和聲語法)상의 많은 개발도 알고 보면 모두가 이에 연유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특정한 인물이라든가, 관념(觀念)을 나타내는 일정한 동기(動機) 또는 주제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향은 각 국에 커다란 영향을 주어 독일의 R․슈트라우스, 프랑스의 생상스, 19세기 프랑스의 드뷔시 등에 이어졌다.
그라우트(Donald Jay Grout)는 교향시의 표제를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하나는 「철학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 일반적 이념이나 감정의 영역에 속하며, 구체적 사건과는 무관하다. 리스트의 「전주곡(Les Preludes)」를 비롯하여 그의 다른 교향시들 대부분이 이러한 종류의 표제를 갖는다. 또 하나는 「서술적(敍述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작곡가로 하여금 음악에서 특정한 비음악적 사건들을 전달 또는 예시(豫示)할 것을 시도하도록 요구한다. 베를리오즈의 대부분의 표제들이 이 종류에 속한다. 이 두 유형을 엄격하게 분리할 수는 없다. 철학적 표제는 서술적(敍述的) 요소를 포함할 경우가 많으며, 서술적(敍述的) 표제들은 대개 보다 일반적 의미를 갖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구분은 세부적 서술(敍述)들이 얼마나 두드러지는가 하는 상대적 문제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절대음악(絶對音樂, absolute music)은 형식에 따라서 만들어지지만 표제음악(標題音樂, programme music)은 프로그램에 의해서 작곡되기 때문에 일정한 형식이 없고 그 때 그 때의 내용에 따라 적당한 형식이 채택된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형식이 교향시이다. 교향시는 고전시대 발전된 절대음악인 순수 교향곡과 대립되면서 19세기 음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교향시는 다소간 대조적 성격과 빠르기를 갖는 여러 부분들이 계속되는 형식이며, 몇 개의 주제들이 각 작품의 특수한 설계에 따라 발전, 반복, 변형, 또는 수정된다.

교향시는 서곡(序曲, overture)이 발전한 형태로 볼 수 있다. 리스트가 쓴 최초의 교향시 「탓소(Tasso)」는 원래 서곡이었는데, 그 후, 1854년에 이 곡을 「교향시」라는 이름으로 장르 명칭을 바꾸어 부른데서 유래되었다. 그의 교향시는 음악외적 내용과 관련시켰는데, 특히 베토벤과 베를리오즈의 교향적 프로그램 음악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리스트는 교향시가 새로운 음악으로의 길을 여는 대단한 착상이라고 생각했다. 교향시의 음악적 특징은 라이트모티브(Leitmotiv, 유도동기, 誘導動機)의 사용, 세분화된 관현악법, 혁신적 화성법 등이다. 교향시에는 구체적인 묘사에서부터 심리적, 사상적 내용까지 다양한 음악외적 요소가 표현된다. 교향시는 형식적으로 매우 자유롭게 구성되거나, 소나타, 론도, 변주곡 같은 전통적 형식을 따르기도 하였다. 교향시는 대부분 단일 악장으로 구성되지만, 이는 세부적으로 다시 나눌 수 있다.이러한 점들이 리스트 음악에서 이미 있었지만, 더 많은 부분이 성격적이고 연상 작용을 불러일으키는 「시적(詩的)인」 것이다. 그의 이후에 오는 교향시 작곡가들도 이러한 작곡방식들을 그대로 사용한다. 거기에 덧붙여서 작곡가들은 소나타 악장형식을 프로그램과 결합시키려는 시도를 많이 했다.

리스트의 전통을 이어받아 교향시를 발전시킨 작곡가는 R.슈트라우스로서, 그는 철학적 표제와 서술적 표제를 가진 교향시와 표제교향곡을 중점적으로 작곡하였다. R.슈트라우스는 음악을 「표현의 예술」로 이해하면서, 문학적 또는 자서전적 표제를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그는 교향시에서 독특한 악기법을 구사하여 악기의 특수한 효과를 살리고, 새로운 음색을 개발하였다. 또한 R.슈트라우스는 굳어진 고전 소나타형식을 시적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새로운 음악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그는 리스트와는 다르게 교향시를 「음의 시(Tondichtung)」라고 불렀다. 이 명칭은 1830년에 뢰베(Loewe, (Johann) Carl (Gottfried), 1796〜1869)에 의해 이미 그의 오케스트라 음악 「마체파」를 위해 사용된 용어이다. R.슈트라우스는 「돈 쥬앙(1887)」에서는 소나타 악장형식을,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1894)」에서는 론도 형식을, 「동키호테(1896)」에서는 변주곡 형식을 사용하여, 고전적 형식을 프로그램 음악과 접목시키는 노력을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R.슈트라우스는 교향시를 통해 관현악의 기교를 최고봉에 올려놓은 작곡가이다.

음악적 요소와 문학적 요소를 결합시킨 장르인 교향시는 리스트와 신독일악파에게 교향적 악곡기법과 시적(詩的) 내용의 종합을 통하여 미래를 제시하는 진보적 음악을 보여주는 수단이 되었다. 교향시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전 유럽에 널리 퍼졌고, 특히 민족주의적 양식이 전개되는 나라에서 크게 발전되었다.

19세기 말 교향시를 작곡한 작곡가들이 많이 나타난다. 생상, 댕디, 스메타나, 림스키 코르사코프, 보로딘, 무소르그스키, 시벨리우스, 드보르작, 스크리아빈, 드뷔시, 바르톡, 스트라빈스키, 레거, 레스피기, 닐센 등이 그들이다.

중요한 교향시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리스트  ; 「프로메테우스(1850)」,
          「마제파(1851)」,  
          「흉노족의 싸움(1857)」,
          「햄릿(1858)」 라흐마니노프. 죽음의 섬(관현악)
바그너 ; 「지그프리트의 목가」
R․슈트라우스 ; 「돈주앙, op.20(1888〜1889)」,
                「죽음과 승화(1888〜1889)」,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op.30」,
                「틸 오일렌슈피켈의 유쾌한 놀이」,
                「돈 키호테, op.35(1896〜1897)」,
                「영웅의 생애」,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스메타나 ; 「나의 조국」
보로딘  ;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 「민둥산의 하룻밤」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op.26-27」,  
             「전설」,
             「타피올라」,
             「투오넬라의 백조」,
             「쿨레르보」
드뷔시  ; 「목신(牧神)의 오후에의 전주곡」, 「바다」
무소르그스키 ; 「민둥산의 하룻밤」
레스피기 ;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
           「로마의 축제」
림스키코르사코프 ; 「교향모음곡, 세헤라자데, op.35」
프랑크  ; 「프시케」, 「저주받은 사냥꾼」
생상  ; 「옹팔의 물레」,
        「죽음의 춤」,
        「섬뜩한 춤(1874)」
댕디 ; 「매혹의 숲」
차이코프스키 ; 「프란체스카 다 리미」
발라키레프 ; 「러시아」
라흐마니노프 ;「죽음의 섬」
레거 ;「뵈클린에 의한 4개의 교향시」
레스피기 ; 「로마의 소나무(1917)」
닐센 ; 「전설의 꿈」
스크리아빈 ; 「황홀의 시」
쇤베르크 ; 「펠레아스와 멜리장드(1903)」
뒤카  ; 「마법사의 제자」
그리피스  ; 「흰 공작」
오네거  ; 「태평양 231」
모솔로프  ; 「철공장」

 
 성격적 독립악곡 11:음악과 문학의 결합. 교향시(symphonic poem):사단법인 한국기타문예원 음악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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